만감_스시오마카세부문 맛집(4) 최근방문_’22년 10월 1. 기념일을 맞아 적당한 음식점을 찾는데, 너무 임박한 상황에 예약을 해서인지 가지고 있던 리스트는 모두 예약에 실패했다. 다른 평가 좋은곳들도 비슷한 상황일것만 같았고,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알게된 곳이 “만감”이다. 2. 처음 예약은 “가이세키 요리”라 하여 스시보단, 요리위주의 다양한 음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예약을 했지만, 아쉽게도 내가 예약한 점심은 “스시 오마카세”라는 사실을 도착하고서야 알게됐다ㅋㅋ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게 잘못이니 맛있게 먹기로 했다. 3. 런치코스 (55,-/인 ) a. 에피타이저 - 전복 with 질소치환(에스푸마) 감자 ** : 삶은 전복과 내장소스 위에 질소치환한 감자거품을 올려준다. 감자 거품은 녹아내릴 정도의 부드러운 버전의 메쉬드포테이토 느낌이며, 은은하게 트러플향이 섞여있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 네지마구로 (새끼참치 타다끼 버전) b. 스시 - 참돔 - 광어 - 아카미즈케(스페인 생) - 참치 등,배 사이살 - 광어지느러미*** - 잿방어 - 관자 - 전갱이 - 김+안키모+단새우* - 고등어봉초밥+백다시마 - 아나고* - 간뾰마끼 : 총 11종(+서비스 간뾰마끼)이 나왔고, 모든 스시가 맛있었고, 인상적인 몇가지만 쓰겠다. : 아카미즈케는 스페인 생참치를 사용한다고 하였으나, 개인적으로 아카미부위에선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 이날의 베스트는 단연 “광어 지느러미”였다. 맛과 식감 모두 잡은 맛인데, 붉은살을 가진 생선 이외의 생선이 최고의 맛이었던적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정말 기가막힐만큼 맛있었다. : 안키모와 단새우를 김에 싸서 줬는데, 당연히 맛있는 조합이지만, 김의 식감과 맛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일본의 ‘바리바리김’이라고 들었는데, 이건 꼭한번 사서 먹어봐야겠다. : 아나고는 고향에서 잡아 새벽에 올라온 자연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처음 사이즈를 보고 너무 작은 녀석들이라 우려를 했었는데, 여태 먹어본 아나고 스시중에선 가장 맛있었다. 꽤 인상적이었다. c. 츠마미/식사/디저트 - 무화과튀김+깨소스 - 대게 미소시루(with 매생이) - 마구로카츠산도 - 교쿠 - 자몽샤베트 : 가장 기대했던 마구로카츠산도는 그리 임펙트가 크진않았다. 그냥 맛있는 맛이다. 의외로 자몽샤베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자몽 껍질부분도 조금씩 들어있어 중간중간 젤리처럼 씹히는 맛이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마지막 입안을 씻는데는 자몽이 최고다. 4. 다 맛있었다. 지불한 금액에 대한 기대는 분명히 있었지만, 실패해도 어쩔수없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이정도 수준으로 나올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다만 단점은 위치다 ㅋㅋㅋㅋ 답십리역에서도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5. 발품을 덜 팔고도 비슷한 만족도를 얻을수 있는 곳이 있기에, 재방문은 장담하지 못하겠지만, 접근이 용이하고 집이 근처였다면 한번씩 갔을 법한 곳이다. ※ 결론 기대를 안해서인지, 만족도가 높았던 곳
만감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 239-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