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물고기_해산물주점(3) 최근방문_'22년 12월 1. 일반적으로 사람들과의 모임이 예정되어 있을때 사람들과 큰 이견이 생기는 요소는 크게 두가지라 생각한다. 먼저, “음식”의 종류와 맛이 그 한가지이고, 또 다른 하나는 “거리,교통”이다. 이견을 좁혀나가다 보면 아쉽게도 음식보단 위치(지역)가 먼저 결정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그 지역의 맛집을 찾는 일은 그 중 가장 까탈스러운 사람의 숙제가 된다. 그 숙제 중 알게된 곳이 “냠냠물고기”다. 2. 사실 “냠냠물고기”가 위치한 지역은 이미 “오향가”, “함경도찹쌀순대”, “밀각” 등 이미 검증된 맛집들이 다양하게 있고, 인근엔 가락시장도 있다. 그럼에도 “냠냠물고기”는 그 존재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곳이었고, 상당히 기분좋은 자리였다. (개인적인 사유로 결정된 곳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만족스러웠다.) 3. 전화예약을 하는데, 약 3일전 예약을 했고, 아쉽게 오마카세는 자리가 꽉차있고, 테이블 한상차림은 가능해 예약후 방문했다.   - 도화새우 한상차림 (120,- / 4인, +10,-/편백찜 변경)    : 먼저 에피타이저로 전복죽이 나온다ㅋㅋ 날씨가 추운데 예상보다 일찍도착해 앞에서 오들오들 떨고있었는데, 온 몸이 녹아 내리는 기분이라, 평범한 전복죽이었지만 ㅋㅋ 참 좋았다.    : 해산물 한상이 나온다. 정말 온갖것이 다있다. 도화새우(+머리튀김), 단새우, 참치(주도로, 아카미), 후토마끼, 참돔, 고등어, 연어, 삼치, 굴, 안키모 등등.. 별별 해산물이 다 있다. 먼저 종류만으로도 압도적이라, 시각적 만족감이 상당히 높은데, 하나하나가 맛도 나쁘지 않다. 사실 특별히 맛있어서 기억에 확 남는 한가지는 없었다. 다만, 무언가 하나가 맛이 너무 부족해 불쾌함이 남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 도미뱃살 양념구이** + 밥이 나오는데, 구운 생선을 밥에 올려 초밥처럼 먹으라고 나오는것 같다 ㅋㅋ 이날은 이게 임펙트가 가장 컸다. 간이 너무 과하지도 않고, 생선자체가 가진 기름기와 너무 적절하게 구운 요리실력이 만나 마스터피스를 만들었나보다. 맛이  꽉찼음에도, 스르르 녹아내리는 구이는 아주 입 안에서 존재감 과시가 어마어마했다.     : 가자미살 튀김 + 마늘쫑 튀김이 나왔다. 이걸 찍어먹는 마요네즈와 비트가 섞인건지 분홍색의 소스가 있었는데 이 소스가 은근히 매력적이었다. ㅋㅋㅋ    : 기존 샤브샤브에 만원 추가해 편백찜으로 변경했다. 편백찜은 차돌, 숙주, 새송이, 팽이 가 들어가 마무리로 참 좋았다 ㅋㅋㅋ 특별할건 없지만, 그 어느 고기집에가도 마지막 냉면, 된장찌개는 맛있었던것 처럼 여기도 그런 느낌으로 맛잇었다.    : 디저트가 나왔는데, 호두 정과를 슈가파우더(?) 에 넣어나온다. 맛있다.ㅋㅋㅋ   * 술(사케)은 사진으로만 올리고 맛은 사실.. 전형적인 사케생각하면 나는 그런맛이었따. 4. 가락시장을 갈뻔했는데, 못 간 것이 신의 한수가 되어 새로운 맛집으로 돌아왔다ㅋㅋ 기분좋은 자리였고, 오마카세의 닷지석이 아닌 테이블석이라 더욱 대화가 편해 오히려 재밋었던것 같다 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가격이다. 나온 음식들의 퀄리티를 생각했을때, 확실히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 그리고, 친절함도 큰 역할을 해서인지 재방문 의사가 상당히 높다. ※ 결론 재미난 술자리

냠냠 물고기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0길 41-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