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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헤드_카페부문 맛집(1) 최근방문_’23년 3월 1. 꽤 오래전 인스타를 통해 알게된 카페다. 큰 테이블 가운데 물을 흐르게 제작되어있고, 넓고 큰 창을 통해 볕이 내리쬐는 사진을 보고 참 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일것만 같아 힐링하러 언젠가 방문해야지 마음먹었던 곳이다. (필터커피 판매여부는 선검토 사항) 2. 아쉽게도 별도 주차공간은 없어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 외관은 일반 주택을 개조해 만들었고, 외부에 딱히 손님을 끌어들일만한 요소는 없는데 이미 카페는 내가 앉을 한자리 빼고 가득차있었다ㅋㅋ 그 덕분에 정적이고 차분해야할 분위기는 웅성웅성하는 울리는 소리로 채워졌고 힐링은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 3. 이 카페는 브루잉 방식에 상당히 진심이었는데, 케멕스(핸드드립), 사이폰 두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었다. 이후 대화에서도 취급하는 원두별 장비를 배치한 이유, 핸드드립 드리퍼간의 맛의 차이 등등 브루잉 중심의 대화가 이루어 질 정도였다.    - 현재 로스팅기(스트롱홀드)는 있지만,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지 않고, 블랜드 조합중이라고 한다. ‘23년 3월 이후까지는 직접 로스팅을 한 원두를 사용할 거라고 한다.  4. 덕분에 오랜만에 부산의 베르크 원두를 접할 수 있었다.   - 페루 에세로, 카투라, 워시드 (6,5-, 케멕스, 베르크로스터스)    : 처음 안내에서 원두에 대한 안내가 너무 없다. 나라명 까지만 안내를 하고(페루, 콜롬비아, 인도) 이후부터는 사이폰이냐 케멕스냐 하는 브루잉방식을 설명해준다. 바리스타 본인이 당장 통제할수 있는 부분에 대한 안내만 하는건가 싶다. 하지만, 맛을 더 크게 좌우하는것은 분명히 원두다. 커피를 판매하는 바리스타는 적어도 원두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기에, 적어도 브루잉을 선택하는 손님에게는 상세한 안내 혹은 별도 설명문 부착이 필요해 보인다. 안내 방식은 바뀔필요가 있다.    : 가게 안에 로스팅기가 있어 직접 로스팅을 할거라 생각을 했고, 페루 원두라는 지나치게 단조로운 설명에 딱히 기대가 없었는데.. 사실 한모금 마시고 많이 놀랐다. 워시드인지 내추럴인지 헷갈릴 정도로 베리 뉘앙스가 풍성하고 단맛도 정말 좋다. 산미도 부드럽게 조금씩 강도가 강해지는데, 향도 함께 커져서 밸런스가 점점 좋아졌다ㅋㅋ 뭐, 나중에 베르크로스터스란 이야기를 듣고 이해는 갔다. 정말 맛있었다. 5. 힐링하지 못한 부분은 손님이 많아졌기에 이해해줘야 할 부분이고, 원두도 직접 로스팅을 할때부터 설명하는 방식이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한 시점에서 부가적으로 브루잉에 대한 차이점 등을 설명을 해준다면 분명 세심하고 특별한 카페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 결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직접 로스팅이 자리 잡으면 재방문해야지

리버헤드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화로 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