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토리 혼바_야키토리 부문 맛집(3) 최근방문_’23년 3월 1. 내 인생 첫 야키토리는 어릴적 동네 닭꼬치 트럭이었다. 달큰한 양념을 바른 200원짜리 닭꼬치가 어찌나 맛있던지 하루가 멀다하고 부모님을 설득해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것은 그때의 감동이 너무나 컸기 때문인데, 이번 “야키토리 혼바”의 방문에서 참 오랜만에 비슷한 감동을 느꼈다. 2. 서울역에서 지도를 따라 후암동방면으로 오르막길을 올라가서 도착하면, 여기가 맞나.. 싶은 위치에 조그만하게 일본어로 “혼바”가 적혀있다. 3,4층으로 이루어져있고 워낙 오래된 건물이라 계단은 상당히 가파르다. 조심해서 방문하길 바랍니다. 3. “오츠카레 코스”라는 코스로 진행됐다. 오츠카레란 “수고했어요”라는 의미라는데, 참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귀가 전 방문해 숯불향 가득한 야키토리에 시원한 맥주한잔 마시기 정말 좋을것 같은 네이밍이다. 다만, 모두 예약된 손님들이라, 워크인은 어려울것 같다 ㅋㅋ A. 오츠카레 코스 (50,- /1인, 나온 순서대로 리뷰) 1) 모나카 (닭간파테, 딸기잼) - 염통구이* - 표고버섯* - 모래집 : 에피타이저로 나온 모나카는 딸기잼 덕분에 양념이 아래로 흐르니 드실때 유의하여 먹는게 좋을것 같다. 개인적으로 염통구이와 표고버섯이 스타트를 너무 잘끊어준 덕에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았다고 생각한다. 염통구이의 불향과 식감부터 표고버섯 특유의 향과 달큰한 양념이 섞인 맛도 정말 훌륭하다. 이때부터 참 술 걱정이 시작될수 밖에 없었다. 2) 다리 - 오이 - 넓적다리 - 어깨** : 다 맛있었다. 다릿살, 넓적다리는 훌륭한데 맛이 없으면 안되는 부위들이고, 사실 이날 가장 큰 충격은 어깨부위다. 이정도일거라곤 상상도 못했기에 임펙트가 상당히 컸다. 쫄깃쫄깃한데 기름지고 부드러웠다.. 표현이 좀 이상한데 정말 그랬다ㅋㅋ 맛이 참좋았다. 오이도 사이에 참 좋았다. 3) 무화과크림치즈(& 빠다코코낫)** - 기름진다리** - 닭껍질** - 츠쿠네(수란) : 먼저 무화과크림치즈는 무화과가 들어간 달큰한 크림치즈다. 와.. 이거 정말 너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야끼토리집에서 할이야긴 아니지만, 이날 가장 인상적인건 무화과크림치즈였다. : 기름진다리라고 쓰긴했는데 ㅋㅋㅋ 사실 부위가 헷갈린다. 가장 기름지고 껍질부위가 많이 붙어있어 절대적인 맛으로는 이 기름진다리가 최고였다. 그리고 닭껍질은 아주 짭쪼름 한게,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 츠쿠네는 수란도 노른자가 반은 익어서 오고, 특별한 임펙트도 없었다. 4) 오니기리구이(돈지루) - 떡구이 - 청매실 - 바질아이스크림 * : 임펙트 있었던건 바질아이스크림밖에 없다. 나머진 사실 순서가 되어 먹었다. 정도의 기억만 남아있는데, 바질아이스크림은 꽤 매력적이었다. * 시치미와 소금, 산초, 와사비, 홀스레디쉬가 있다. 개인적으로 산초가 강하지 않아 상당히 잘어울렸다 ㅋㅋ * 사케 ) 아마부키(75,-), 와가우지(95,-) : 처음먹은 드라이한 사케가 아마부키같은데 이게 참 맛있었다. 4. “야키토리묵”만 유명세에 궁금함을 참지못하고 오래전에 방문해봤고, 이후 야키토리는 그 어느곳도 가보지 못했다. 덕분에 비교대상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혼바의 음식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판단은 안되지만,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꽤 높았다. * 결론 맛있는 야키토리
야키토리 혼바
서울 용산구 후암로 79 3,4층
뽈레 @Polle
안녕하세요, 단율님! 뽈레 팀입니다👀올려주신 사진이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여서, 뽈레 팀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misik_photo) 계정에서 소개할 수 있을까요? 동의해주시면 뽈레 맛집을 소개하는 ‘12월 콘텐츠’에 뽈레ID가 표기된 사진이 들어가게 됩니다. 인스타 ID를 알려주시면 피드에 올라갈 때 태그와 본문으로 언급 해드릴게요!☺️ (허락해주신 분들은 자동으로 시즌별 ’동네먹짱‘ 미식포토상 후보가 되세요! https://polle.com/Polle/posts/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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