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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커파크웨스트_필터커피부문 맛집(2) 최근방문_'23년 4월 1. 벚꽃이 피는 봄만 되면 석촌호수 옆 산책길은 내가 원치 않아도 앞으로 가게되는 무빙워크로 변하게 된다. 산책길 양옆으로 예쁘게 핀 벚꽃들이 사람들을 홀린 덕분인데, 나 역시 홀려서 방문하게 됐다. 2. 벚꽃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커피나 한잔 마시며 가야겠단 생각에 오래전부터 방문하고 싶었던 위커파크웨스트를 방문했다. (당연히 자리는 없었지만, 테이크아웃이라 상관없었다.) 3. 역시 필터커피로 오랜만에 페루원두를 골랐다.    - 페루 라 팔레스티나 Alarcon family, 버본, 워시드 (8,-)   : 뉴욕에 있는 세이커피 원두를 사용했고, 종종 본 적은 있었는데, 대표적인 카페는 삼성중앙역의 "키헤이 커피"다.   : 지나치게 바쁜 와중에 필터커피 주문이 들어와 주방은 순간 당황하는듯 했지만, 그럼에도 바리스타분이 신경을 다른곳에 쏟지않고 커피를 내려주셔서 당연하지만 참 감사했다.   : 덕분에 참 맛있는 커피를 마셨는데, 정말 오랜만에 페루커피로 대성공이었다. 마시자마자 워시드 특유의 커피향이 기분좋게 도는데 단맛도 상당히 좋다. 보통 산미가 도는 커피는 시트러스 뉘앙스를 기본으로 가진경우가 많은데 이 원두는 온전히 베리의 뉘앙스를 뿜어내는 기분좋은 커피였다. 직접 로스팅을 하는곳이었다면 고민없이 5를 찍어냈을 정도로 맛하나만큼은 완벽했다. 4. 게스트원두 인지 전담하여 사용하는 원두인지는 모르겠으나 원두 선택은 정말 신의 한수다. 바리스타분이 내려줄때 틈틈이 커피퍽을 작은 숟가락으로 무너트리며 만들어 맛이 참 궁금했는데, 그 효과는 모르겠으나, 맛은 완벽했다.  5. 언젠가 또 산책나왔다가 커피가 마시고 싶을때면 한번쯤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 결론 커피탐험 성공 

위커 파크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230 미켈란 호수家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