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브라더스(고속터미널점)_커피부문 맛집(3) 최근방문_’23년 4월 1. 아주 오래전, 내가 커피의 산미 정도에 관심이 생길때쯤, 내가 살던 상수/합정 인근 커피 맛이 남다르기로 유명했던 두 곳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빈브라더스”다. 하지만 그 시기의 카페 소비자들은 커피의 맛보다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쪽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며, 여기저기 확장하기 시작한 “앤트러사이트”와 달리 “빈브라더스” 꽤 오랜기간동안 그리 많지도 않은 커피 매니아층을 위한 카페였다. 2. 본격적으로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며 꽤 많이도 들어봤던 이름이었지만, 오래전 처음 소식을 듣고서 몇번 방문을 했던것이 독이되었는지, 묘하게 발길이 닿지 않았다. 하지만, 우연히 저녁을 먹으러 방문한 파미에스테이션에 입점된 사실을 알게되어 방문하게 됐다. 3. 첫 방문 당시 저녁 늦은시간 필터커피가 이미 마감되어, 낮시간 재방문 했으나 주말은 일절 필터커피를 안한다고 하니 아마도 내가 이곳의 필터커피를 마시기는 쉽지 않겠다 생각이 들어 최선책을 선택했다.    - 아메리카노(ICE, 벨벳화이트 블랜드, 5,-)    : 블랜드 원두가 모두 에티오피아 원두이고, 세부 조합된 싱글오리진의 정보는 없었다.    : 요즘들어 날씨가 점점 따뜻해 지고 옷이 점점 가벼워 지고 있는데, 이런 날씨에 정말 잘어울리는 커피였다. 아메리카노 특유의 짙은 맛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라이트한 시트러스 뉘앙스 뿜뿜 터져나오는 정말 산뜻한 커피다. 개인적으로 이런 커피는 아이스로 마시는게 산뜻함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아이스 추천 4. 개인적으로 블랜드한 원두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격을 맞추기위해 맛을 맞추는 듯한 뉘앙스가 크고, 사실 블랜드 원두의 대부분이 내 취향보단 다크로스팅 취향의 원두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한번씩 임펙트 있었던 블랜드 원두가 있긴 한데, 벨벳화이트도 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맛이 좋았다. * 결론 블랜드원두로 꽤 만족스러웠다. 여름이 두렵지 않은 맛이다.

빈 브라더스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파미에 스테이션 2층 FP2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