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야드(성수점)_카페 최근방문_'23년 6월 1. 오랜만의 신상카페를 찾던 중 로우키 덕분에 생각보다 성수역 남단엔 내가 궁금해하는 카페들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ㅋㅋㅋ 덕분에 새로 갈곳을 찾던 중 오래전 연희동에 생겨 궁금했던 윈야드가 성수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방문하게 됐다. 2. 방문한 윈야드는 브런치, 와인, 커피까지 온갖 장르를 모두 아우르는 업장이었고, 나는 언제나처럼 필터커피를 주문했다. - 미얀마, 레드 카투아이, 내추럴 (7,5-) : 발리를 다녀온 후 아시아 원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미얀마 원두를 골랐다고 말하고 싶지만, 한국에서 판매하는 아시아원두에 대한 나의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다만 선택지가 둘밖에 없어 고르게됐다. : 쓴맛이 있고, 중간정도의 바디감에 산미가 살짝 있다. 시간이 흐륵수록 점점 쥬씨해 지는 뉘앙스다. 사실 큰 임펙트가 없었고, 특징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 느낌이다. 식어가며 나타나는 쥬씨한 과일뉘앙스는 좋았다. - 르완다, 레드버번, 워시드 (7,5-) : 마냥 접하기 어려운 르완다 원두다. 다만 그 임펙트가 생각보다 크진 않다. 단맛은 좋은데 그 덕분인지 워시드임에도 클린컵이 아쉽고, 식기전 따뜻할때는 약한 산미를 띄다가 점점 시트러스 뉘앙스가 나타난다. 3. 데일리로 마시기에 나쁘지않은 커피였다. 다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가격이 조금 높은 경향이 있었는데, 그 가격을 정당화해줄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4. 본점이 있는 남양주에선 경쟁력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분점이 위치한 연희동, 성수동에선 인근 너무 화려하고 좋은 카페가 많기도 하고 마냥 내취향은 아닌 탓에 재방문의사는 없다. * 결론 취향이 살짝 안맞음
윈야드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8-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