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크스페셜티커피_필터커피부문 맛집(4) 최근방문_'23년 8월 1. 오래전 월간커피 잡지를 통해 알게된 곳이 "씨크스페셜티커피"다. CHIC일거라 생각하고 방문한 터라 딱히 어려운 위치가 아님에도 인근에서 한참을 찾았다. SEEK였음을 알고서 카페이름대로 행동했단 생각에 참.. 준비된 고객이 아닐까 하며 가게로 들어섰다. 2. 주말저녁시간이라 자리는 가득차있었지만, 다행히 테이크아웃을 생각하고 방문한 덕에 큰 문제는 없었다. 3. 싱글오리진 라인업을 보니 무산소를 제외하곤 썩 끌리는 커피가 없어 참 오랜만에 내손으로 내가 마실 커피를 무산소로 구매했다 - 볼리비아 플로리폰디오, ??, 무산소발효 워시드 (7,-) : 바리스타님이 설명해준대로 무산소임에도 발효취가 매우 약하다. 아이스로 받은 덕분도 있겠지만, 내가 불쾌하게 느낄수준의 발효취는 없었다. 다만, 무산소의 선명함과 화려함은 전혀 없었고, 내추럴이라고 하기에도 조금 풍성함은 덜했으니 캐릭터만 줄만큼 발효가 들어갔나보다. : 청사과가 떠오르는 상큼한 스타일이었는데, 꽤 괜찮게 마셨다. 사장님께서 설명해주신 과하지않은 무산소가 확실히 느껴졌고, 이런 원두가 점점 많아진다하니 이정도면 무산소가 기후변화로 풍미가 약해진 커피를 보완하는 당연한 흐름이라던 몇몇 의견들이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다. 4. 사장님의 친절하고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상당히 매력적인 카페였다. 맛이 대단했다라기보다 '무산소를 한번씩 마셔도 되겠다' 싶은 경험이라 개인적인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 결론 좋은 경험이었다.
씨크 스페셜티 커피
서울 관악구 관악로12길 45-12 1층 계단 몇개있는 반층 위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