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_돼지구이/김치 부문 맛집(1) 최근방문_'23년 8월 1. "김치"로 유명한 돼지고기집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지는 꽤 됐다. 다만, 그 땐 마침 김치가 땡기지 않았는지, 다른 음식에 미쳐있었는지, 전혀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 "김치찌개"가 너무 땡기던 어느날 "다람"에서 오픈한 "1971 김씨네" 소식을 보게 되었고, 고기도 먹어보고싶은 마음에 "다람"을 방문했다. (그리고.. 다람엔 김치찌개가 없었다ㅠㅠ) 2. 삼겹살과 목살이 함께나오는 세트를 주문했고, 고기와 함께 김치가 나왔다. - 다람모듬B (49,- / 500g) : 삼겹살과 목살이 나온다.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긴하는데, 채워진 테이블이 많지 않았음에도 직원분이 벅차하셔 거의 직접 구웠다. : 고기는 대단한 맛을 기대한다면 아쉽고, 일반적인 고기를 기대한다면 매력적이다. "맛있는 편이다"가 가장 알맞은 표현인거 같다. - 김치 : 정말 다양한 김치가 나온다. 푹익은 배추, 무김치부터 파, 미나리, 당귀까지 종류에서 참 매력적이다. : 시원한 스타일이 서울식김치인가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구분가능한건 젓갈잔뜩 들어간 경상도식과 이제는 입에 익어버린 중국산 뿐이다.. 여튼 다람의 김치는.참 맛있다. - 기본찬 : 반찬들 정말 솜씨가 좋다. 김치가 맛있는집은 다 맛있다더니 빠지는 반찬없이 다 좋았다. 특히나 막장이라하는 고기를 찍어먹는 장이 묘한 산미와 산뜻한 향이 돌아 무게감을 잡아준다 너무 매력적이다. - 하우스와인 (레드, 7,-) : 너무 달다. 포도주스에 소주타서 알콜도수만 맞춰놓은 듯한 수준이라 음식과 어울림도, 맛도 없었다. 주문 ㄴㄴ 3. 뭐, 고기 맛있고, 김치도 맛있다. 밑반찬들도 솜씨가 상당히 좋아서 가격만 맞으면 괜찮은 맛집이겠거니 싶겠지만, 마냥 추천하기가 쉽지 않은데.. 접객때문이다. 4. 분명 불러서 왔을때의 응대는 친절한데.. 손님에게 너무 관심이 없다. 우선 부르는것 자체가 쉽지않고, 무언가 요청을 하면 감감 무소식이다. 김치를 추가로 요청하고, 받는 과정에서 왜그랬는지.. 기존에 있던 김치를 자르는 가위를 가지고 가더니 역시나 한참을 새 가위를 받지 못했다. 결국 몸을 일으켜 직접 찾아가 가위를 요청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것조차 한참뒤에 도착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묘한 불편함으로 남아 개인적인 재방문은 없을것 같다. 5. 맛으론, 와인빼곤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더 아쉽다. * 결론 맛있는데, 재방문은.. 글쎄..
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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