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31 캐치테이블로 예약해서 다녀왔다 생각보다 예약이 힘들지않아서 그냥 손쉽게 함 굿! 셋이가서 테이블로 했는데 창가나 다찌석도 분위기가 다 좋아서 데이트 오기에도 참 좋아보였다 거기에 옷을 걸 수 있도록 행거도 따로 있고, 짐을 놓을 바구니도 한켠에 준비되어있어 손님을 배려한 센스들이 돋보였다 일행 중 한명이 약간 늦어서 기다리는동안 유부도로에 생맥 두잔 먼저 주문했다 유부도로는 겉에 불에 지진 흔적이 있어서 따뜻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차가웠다 불향이 꽤 강하게 느껴졌는데 유부 안에 다시 김이 한번 더 말고있어서 감칠맛이 업! 되는 느낌 단무지의 아작한 식감이 재미도 있고, 참치맛도 꽤 잘느껴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맥주에 진짜 잘 어울렸음 기린 생맥주도 진짜 부드럽고 시원했다 그동안 기린 별 생각 없었는데 넘 맛있는 맥주라고 느끼게 됐음 맥주 시원하게 마시고나니 나머지 일행도 도착해 사시미케이크와 아부라소면, 그리고 화이트와인 하나 주문했다 사시미케이크 오 생각보다 엄청 맛있다 생각은 그냥 간단한 감밥에 생선 올려먹는 게 뭐 별거 있겠나 했는데 김초밥이랑 스시가 생각보다 되게 잘 어울렸고 회가 전체적으로 다 아주 야들야들하니 넘 맛있었다 아구간도 추가해서 생애 첫 아구간을 맛봤는데 진짜 왕꼬숩;; 엄청 부드러운 참치캔 느낌이랄까 약간 비린 향이 나긴했지만 비린 거 잘 못 먹는 나도 맛있게 잘 먹을 정도로 아주 약하게 느껴지는 거라 뭐.. 청어도 진짜 부드럽고 맛났고 전복은 오독할 줄 알았는데 숙성시켜서인지 쫀득쫄깃하니 그냥 다 맛있었다 아부라소면은 맛이 엄청 특이했다 명란맛이 엄청 강하진않음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진짜 특이하다 맛있긴한데 맛있다는 느낌보단 오 되게 특이하네.. 란 느낌이 먼저 온다 감칠맛도 좋고, 비리지 않으면서 +마요네즈맛 같은..! 블랑코 주문했는데 사실 와알못이라 그냥 별 생각 없었고 맛있게 잘 마셨다 많이 달지않고 적당히 가벼워서 무난했던 것 같음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뭐하나 흠잡을 게 없는 식사였다 가격대비 만족스럽기도 했고! 심지어 예약도 쉬우니 약속 위치만 괜찮다면 종종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다음에 남자친구도 꼭 한번 데려오고 싶은 곳 추천한다 . 사시미 케이크 (₩40,000) 아구간 (앙키모) 추가 (₩6,000) 유부도로 2pc (₩10,000) 아부라 소면 (₩11,000) 기린 생맥주 (₩6,000) 렙 비뉴 베르드 블랑코 (₩33,000) . 맛 ★★★★ 가성비 ★★★★ 총점 ★★★★
시미베
서울 중구 퇴계로 386-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