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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종스
추천해요
1년

22.05.19 성수에서 시간떼우기 괜찮은 카페 찾다가 저번에 지나가면서 봤던 도렐로 가봤다 제주도에서 봤을 때도 맨날 지나다니기만 하고 정작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서울서 드디어..!! 밥을 못 먹은 상태라 너티클라우드랑 캐그, 까눌레까지 주문했다 일단 너무 유명한 시그니쳐 너티클라우드는 옛날에 자주 먹었던 땅콩캬라멜이랑 맛이 똑같았다ㅋㅋㅋ 땅콩맛 찐-하고 달달-하이 맛없기 힘들 맛. 다만 마시다보면 위에 크림과 우유는 잘 나오는데 커피부분이 잘 안나와서 마지막엔 다 잘 섞어마셔봐도 짱 쓰다 아쉽 캐그는 위에 루꼴라하나를 꽂아서 당근모양을 완성시켜 나온다 속에 채워져있는 건 에그샐러드! 첫 입을 넣자마자 짭짤함이 느껴지는데 오옹..?이란 느낌이지만 이게 또 많이 짠 건 아니고 달걀흰자들이 중화시켜서그런가 괜찮다 거기에 에그샐러드 아랫쪽은 딸기쨈이 발려있어서 단짠의 조화도 있다 아쉬운 건 루꼴라가 맨 위에만 꽂히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감싸듯 들어있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는 점. 아 그리고 스프레드 안에 후추가 있는지 한번씩 씹혀서 갑자기 스파이시함이 느껴질때가 있다 깜놀싱기방기 별 기대안한 까눌레도 꽤 맛있었는데 겉은 적당히 빠작하고 속은 적당히 촉촉하면서 올라오는 계란향은 전혀 비리지않고 커스터드크림같은 맛이 났다 아주 굿! 매장이 엄청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넉넉하게 자리가 있다 다만 의자가 편한 의자는 아니고 전부 딱딱한 철제의자들 뿐이라 오래 머물긴 좀 힘듬 그치만 와서 간단한 담소랑 맛난 커피 마시기엔 나쁘지않다! . 너티클라우드 (₩6,500) 캐그 (₩4,500) 까눌레 (₩2,900) . 맛 ★★★★ 가성비 ★★★ 총점 ★★★☆

도렐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