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만종스

추천해요

7개월

22.03.06 예약이 필수라 가기 힘들었던 곳인데 이제 워크인으로만 받기 시작해 다녀왔다! 일요일 여섯시쯤 도착해 웨이팅걸었는데 앞에 7팀인가? 있었고, 바로 옆 미아논나에서 핫초코 한 잔 마시며 기다림 참고로 미아논나는 주말에 7시 영업종료인데 다행히 6시 45분쯤 전화가 와서 바로 이동했다 음식은 문어당근퓨레와 크림뇨끼에 트러플노른자 추가해서 주문함! 문어당근퓨레가 먼저 나왔는데 아니 이거 당근퓨레가 넘 맛있다; 약간 단 맛이 나서 문어에서 느껴지는 은근한 짭짤함과 딱 잘 어울린다 문어는 잘라서 내주시는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서 굿굿 거기에 가끔 씹히는 빻은 견과류들이 오독한 식감과 고소함까지 더해줘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남자친구도 아주 맛있어함 크림뇨끼는 트러플 노른자를 꼭 추가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왜냐면 넘 맛있음ㅋㅋ 노른자 터트려서 뇨끼 찍어먹으면 트러플향에 노른자의 꼬소함까지 입혀져서 아주 조화가 뀼이다 크림소스 자체도 약간 짭짤하면서 부드러워 맛있었고, 뇨끼는 뭉근하면서도 쫀득함이 살짝 느껴지는데 한입에 하나 다 먹으면 좀 과한 느낌이라 반절 잘라먹는 걸 추천한다 얇게 썬 양송이와 크림소스에 빠져있는 버섯들두 좋았고, 두툼한 베이컨에선 고기맛이 제대로 느껴짐. 아 그리고 문어와 함께 나온 올리브가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껏 먹어본 올리브 중 가장 맛있었다;; 예전에 병에 담긴 올리브를 한번 먹어보고 으익 이게 맛있어..? 했던 기억때문에 그다지 올리브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여기와서 올리브 좋아하는 사람으로 바꿨다ㅋㅋㅋ 너무 시큼하지않고 적당히 새콤달짝해 계속 당긴다 오일같은 국물이 보이는데 전~혀 오일리하진않음 같이 있는 파프리크아앙이나 고추도 다 맛있다 근데 매운 것도 있어서 물 좀 마심ㅋㅋ 남자친구랑 데이트 오기 딱 좋은 분위기이고, 음식도 다 맛있어서 아주 만족도 빵빵한 방문이었다 한 일곱시 반쯤?부터는 웨이팅도 없어서 그냥 들어올 수 있었음 워크인으로 바꾼지 얼마 안돼서 그럴 수 있지만 어쨌든 지금은 방문이 많이 편해진 느낌이라 좋았다 재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싶은 곳이다 . 버터 시즈닝 문어 당근 퓨레 (₩23,000) 포르치니 버섯 베이컨 크림 뇨끼 (₩19,000) + 트러플 노른자 (₩1,000) . 맛 ★★★★ (문어 당근 퓨레 +★) 가성비 ★★★ 총점 ★★★☆

쿠나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9-16 블루스톤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