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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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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20.11.13 강원도 하면 감자 그리고 그런 감자를 이용한 감자빵! 감자덕후로써 안 먹어 볼 수가 없었다 배가 불렀던 터라 둘이서 감자빵 하나랑 까눌레 하나, 서리태 라떼, 아메리카노만 맛보고 옴 일단 감자밭의 시그니처 감자빵! 말 안 하면 그냥 감자로 알 정도로 생긴 게 완전 감자 그 자체다 그래서 더 좋아.. 잘라보면 빵 부분은 그냥 두툼한 만두피 같은 느낌으로 얇게 되어있고 안은 감자무스? 같은 속으로 차있다 만두피 같은 겉이 굉장히 쫀득쫀득해서 찹쌀말랑 같고 속은 약간 달달한 으깬 감자 느낌. 안에 있는 감자 속도 맛있지만 겉 빵 부분이 참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이 식감이 자꾸자꾸 손이 가게 함 까눌레는 먹어보면 실망스러운 집이 되게 많은데 여긴 꽤 맛있었다 딴딴하면서도 약간 달달한 겉과 속의 부드러운 빵부분이 굿굿 꼭 먹어야해!까진 아니고 까눌레 좋아하면 하나 먹기 좋은 정도? 서리태라떼 첫 입 마시고 오! 맛있어! 했다 과하게 달거나 하지 않고 적당히 달면서도 꼬수운 맛이다 서리태에 커피가 되게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음 밑에 서리태우유?를 깔고 위에 커피를 얹은 후 다시 서리태크림을 올린 것 같은데 그래서 아인슈페너 마시듯 한 번에 쑤욱 마셔야 한다 그럼 크림과 커피가 잘 어우러져서 만족스러움 절반 정도 그렇게 마시다가 나중엔 아예 다 섞어서 마셨는데 그것두 맛있었다 서리태가 무거워서 밑으로 다 깔리니 마실 때마다 잘 젓는 게 포인트. 아 근데 슬리브 대신 컵을 껴주는데 이게 낚시다 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었는데 음료는 겉으로 보이는 컵의 절반 정도 사이즈다 꺼내봤다가 엥ᯅ̈?함ㅋㅋㅋㅋ 아메리카노는 컵 사이즈랑 똑같다 그나마 다행ㅋㅋ 내 음료가 아니었고 맛도 그냥 쏘쏘여서 기억이 잘 안남 시그니처인 감자빵과 서리태 라떼가 아주 맘에 들었으나 아쉬웠던 점은 맛은 착한데 가격이 안착하다는 점ㅠ 진짜 딱 감자 한 알 사이즈인데 3300원..! 음료도 6800원이나 하다니..! 2300원정도만 됐어도 많이 사갔을 것 같은데 넘 비싸다 하지만 2층의 소파석과 통유리창은 좋았음 물론 나는 저녁에 가서 뷰는 하나도 못 봤지만 낮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ㅋㅋ 춘천에 가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 감자빵 (₩3,300) 까눌레 (₩2,800) 서리태 라떼 (₩6,800) 아메리카노 (₩5,500) . 맛 ★★★★ 가성비 ★★ 총점 ★★★

카페 감자밭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