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3 춘천에 왔으니 숯불닭갈비도 먹어봐야지! 소양댐가서 산책하고 내려오면서 토담도 들려봤다 어정쩡한 시간인 네시반쯤에 갔더니 웨이팅 하나두 없어서 바로 입장함 낮에 먹은 막국수가 아직 소화가 다 안된터라 맛만 보자 하고 소금이랑 간장 하나씩만 주문했다 양 적은 거 알고 시켰는데 역시나 약간 배부른데도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였음ㅋㅋ 처음에 닭갈비를 가져다주며 굽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소금구이는 껍질이 다 익고나서 뒤집어야 소금이 안떨어지니 꼭 다 익으면 뒤집기, 껍질이 철판에 들러붙으니 계속 들썩들썩 고기를 철판에서 떼내주기, 기름이 떨어지면서 불이 올라오면 고기가 타니 그 땐 불을 피해 철판 가생이로 옮겨주기 까지 설명을 해주고 소금구이를 먼저 올려준 뒤 가신다 그래서 설명들은대로 아주 열심히 고기를 뗐다 놨다 해주니 고기 하나두 안타서 스스로 아주 만족하며 구움ㅋㅋㅋ 일단 소금구이는 간이 적당히 되어있으면서 담백하고 간장은 단짠인데 좀 더 촉촉하고 부드럽다 물론 소금도 부들해서 둘 다 부드럽긴 함 근데 기대를 너무 했나? 생각보다 맛은 그냥 그랬다 와 진쫘 맛있어 이 말이 바로 나올줄 알았는데 그냥 음~뭐 맛있네~ 정도. 춘천에서 맛보는 숯불 닭갈비는 뭐가달라도 다를 줄 알았는데 구냥 적당히 맛있었다 남자친구는 비비큐 통살닭다리구이 소금구이맛 구워먹는 거랑 맛 똑같다더라ㅋㅋㅋ 그리고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리뷰가 굉장히 많아서 약간 각오했는데 이건 의외로 생각보다 괜찮았다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우리가 뭐 따로 요청한 게 없어서ㅋㅋ 딱히 늦단 느낌도 못 받음 하지만 그냥 양이 넘 적어서 가성비가 떨어지는 게 가장 큰 단점같다 아 그리고 야외석은 덕트가 없어서 연기가 그대로 오는데 그래서 남자친구가 고통스러워하다 결국 옆자리로 옮김ㅋㅋ 여럿이오면 그냥 실내석 앉는 게 나을 듯 하다 분위기는 뭐 괜찮았고 전체적인 느낌은 쏘쏘정도~? . 간장숯불닭갈비 (₩12,000) 소금숯불닭갈비 (₩12,000) . 맛 ★★★ 가성비 ★★ 총점 ★★☆
토담 숯불닭갈비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