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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종스
추천해요
1년

20.10.07 몇 년 만에 다시 먹어 본 또떡! 한 번도 안 가 본 신촌점으로 갔는데 넓고 쾌적했다 오랜만에 방문해도 주문하는 메뉴는 한결같이 2인분에 버갈 그리고 날치치 후후.. 한 번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거의 나오자마자 먹을 수 있는 것이 또떡의 큰 장점 중 하나다 그리고 주방에서 국물을 계속 끓이고 있는건지 항상 주문 넣은 지 얼마 안 돼서 나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끓인 거임 굿굿 내가 애정 해 마지않는 깻잎과 양배추를 수북이 쌓아주는 것도 아주 맘에 드는 점. 국물은 너무 짜지 않고 적당히 진득하고 달달하니 좋다 약간 맵긴 한데 많이 맵진 않음 맵찔이가 코 훌쩍일 정도? 떡도 아주 부들부들하니 잘 익어있고 여긴 어묵이 얇아서 존맛탱임 면들도 다 맘에 든다 굿! 사실 또떡이 유명해진 이유는 버갈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진짜 이 버터갈릭소스가 너무 맛있음.. 감튀에는 허니버터 시즈닝?이 촘촘히 묻혀있는데 그래서 단짠이 딱 좋다 +떡볶이의 빨간맛과 버갈의 노란맛이 넘 잘 어울려서 진짜 찰떡. 여기서 버갈한번 먹고나면 이제 다른데서 버터갈릭감자튀김 먹을 때마다 여기랑 비교하게 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한국인의 디저트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는데 여긴 아예 냄비째로 들고 가서 안에서 볶아서 내주니 볶음밥을 주문하기 전엔 떡볶이 국물과 나머지 건더기들을 꼭 먹을 만큼 덜어두고 주문해야 한다 안 그럼 다 버려지는 불상사가 발생함 볶음밥은 약간 짭짤하고 근데 그래도 떡볶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또 맛있는 아이러니를 지닌다 치즈도 넉넉히 올려주니 치즈 추가는 말이 필요 없는 필수.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옛날에 먹었을 때보다 더 맛있었다 버갈도 떡볶이도 또 먹고 싶어서 아른거리네.. 방문할 때마다 만족스러운 집! . 즉석떡볶이 2인분 (₩13,000) 버갈 (₩5,000) 날치알 볶음밥 (₩2,000) 모짜렐라 치즈토핑 (₩2,500) . 맛 ★★★★ 가성비 ★★★ 총점 ★★★☆

또보겠지 떡볶이집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1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