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느낌의 전통술집. 한옥처럼 고즈넉한 인테리어에 붐비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대화하기 좋았다. 음식도 정갈하고 맛있었다. 데이트나 소개팅 장소로 추천! @ 네 가지 치즈와 불고기 팬네 파스타(24,000) 인생파스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말정말 맛있었다>< 고다, 파마산, 로마노, 까망베르 치즈가 들어갔다고 한다. 치즈 종류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어쨌든 네 가지나 들어가서 그런지 엄청나게 부드럽고 고소했다. 풍미가 장난 아님!! 그리고 면파스타가 아니고 팬네 파스타인것도 신의 한수인것 같다. 파스타 사이에 치즈가 녹아들어가 있다가 입에 넣으면 치즈가 가득차서 넘 맛있었다ㅠㅠㅠ 사실 보쌈을 메인으로 주문하고 파스타는 기대 없이 배 채우기용으로 시킨건데 파스타가 훨~~씬 만족스러웠다. 이거 먹으러 재방문하고 싶당 @ 두루미보쌈(32,000) 보쌈, 두부, 나물이 정갈하게 나와서 비주얼은 좋았으나 맛은 살짝 아쉬웠다ㅜ 보쌈은 고기가 촉촉하고 야들야들해야 맛있는데 이건 좀 말라있었다.. 보쌈은 보쌈집에서만 먹어야겠다. @ 산내울 사과애 과실주(16,000) 도수는 꽤 높은데 술맛이 하나도 안나서 좋았다. 달달하고 농도 높은 사과즙 같았다.

두루미

서울 마포구 동교로51길 1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