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런데 식당이 있다고? 싶은 신사동 온갖 플레이스 다 지나서 주택가 골목 사이에 조용히 자리한 곳. 식전빵은 무려 무료인데 고퀄리티에 맛까지 있다;; 뇨끼 처음 먹어보는데 첫 뇨끼가 오르비에토꺼라 다행.. 너무 맛있었다. 고소하고 적당히 꾸덕하고 냠냠 마르게리따는 맛은 있었지만 특색있지는 않았음. 그냥 가격값 하는 무난한 맛 다 먹으면 무료로 디저트도 주시는데 제철과일이 올라간 요거트라서 싹싹 비워냈다. 올해는 복숭아가 참 맛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천도/백도 물복이 올라가 있었다! 신사에 있는 식당인데도 가격 괜찮고 맛도 있고, 딱 3 테이블 있는 아담한 곳이라 오히려 더 좋았다. 사람 많은 곳 싫어요.
오르비에토
서울 성북구 보문로32길 96 1층 1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