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냠쩝챱호록
추천해요
2년

단풍의 명소로도 많이 알려진 필례 약수터 근처. 단풍이 많이 떨어졌음에도 사진 찍으며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부근에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온천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많이 작았다. 규모는 미지근한 탕과 냉탕 하나씩 그리고 노천탕까지 총 3개 탕 들어가기 전 마시지기가 있는 공간도 있다. 탕과 샤워하는 곳 벽면에는 온천수 성분의 영향으로 때가 낀 것 마냥 누리끼리한 것이 묻어있어 “어…뭐지…” 했다가 노천탕과 냉탕을 여러 번 오가니 “아… 이것이 온천인가…” 하며 스륵 눈이 감기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단풍이 물든 나무를 보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게 매력이었다.(날씨도 쌀쌀하니 에어컨 틀고 전기장판 위에 누워 이불 덮고 있는 느낌을 야외에서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캠핑을 하며 단풍 구경도 하고 떠나기 전 온천을 즐긴다면 꽤 매력적인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한다.

필례 게르마늄 온천

강원 인제군 인제읍 필례약수길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