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왔쥬? 찹쌀의 쫀득함이 탕수육의 맛을 한층 더 해준다. 크기는 크게 썰려 나오지만 튀김 옷이 그렇게 딱딱하지 않아서 편하게 뇸뇸 할 수 있다. 이번엔 우삼겹 짬뽕을 시켜 먹어보았는데 숙주나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면과 같이 먹을 때 아삭한 식감이 좋았다. 그 외 홍합과 오징어 등과 함께 우삼겹도 섭섭지 않게 들어가 있다. 국물이 일단 너무 좋았고 같이 간 일행분들도 정신없이 먹는데 무슨 짬뽕하고 전투하는 줄 알았다. 먹다 보니 가게에서 통화하는 내용을 들을 수 있었는데 탕수육이 떨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재료 소진으로 마감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 시각이 19시가 되기 전에 일어난 일이다. 앞으로 짬뽕을 먹으려거든 원통에서는 이곳에서 드시길. 짜장면도 팔긴 하는데 언제 여기서 먹어 보려나 모르겠다.

제1 짬뽕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로147번길 2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