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치즈 버거, 시그니처 패티, 맥켈란 이렇게 먹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버거집 이번에 갱신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거 스타일이랑은 달랐는데, 정말 재밌고 맛있게 먹었어요. - 처음에 패티가 너무 커서 육향이 진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제가 밸런스 좋은 버거를 좋아해서요. 그런데 먹어보니 안에 무화과의 달콤함이랑 시즈닝인지 매콤함이 같이 있어서 하나도 안 부담스럽더라고요 - 정말 좋았던 것 2가지는 무화과랑 견과류였어요. 견과류가 얇고 매끈해서 아몬드인줄 알았는데, 다른 분이 설탕에 튀긴 호두라고 하시더라고요. 이게 블루 치즈랑 잘어울려서 정말 신선하게 먹었어요. 무화과가 달콤함만 있는게 아니라 톡톡 튀는 느낌도 있어서 정말 좋더라고요. - 아쉬운 건 할라피뇨가 있었는데 아삭한 느낌이 잘 안 들더라고요. 매콤한 느낌도 할라피뇨가 아니라 시즈닝 같았는데 존재감이 좀 묻힌 기분이었어요. 패티도 간이 좀 심심해서 간이 좀 더 셌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 빵은 햄버거 빵 보다는 호밀빵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것도 신선했어요! 블루치즈가 크림 치즈 같은 느낌이었어서 오히려 바삭한 버터번보다 잘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 제가 위스키를 잘 몰라서 사장님께 추천 요청드리니까 입문으로 맥켈란 추천해주셨는데, 맛보라고 발베니까지 같이 주셔서 감사하게 너무 잘먹었어요 ㅎㅎ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더라고요
패티 앤 베지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