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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예요
1년

몇 년 전에 잘 갔던 송리단길 가배도. 그땐 지금처럼 지점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외려 곳곳에 모두 똑같은 인테리어와 메뉴의 지점이 생기면서 매력을 잃은 것 같기도 하다. 초반에만 해도 분명 특이하고 고즈넉한 카페였는데, 이젠 그냥 그저그런 카페 체인이 된 느낌 🤔 음료맛은 쏘쏘한 편이고, 판나코타는 우유맛이 진하게 나는 게 취향이라 자주 먹었다. 사람이 적을 때는 조용하지만(당연함) 공간 자체는 카페가 들어서기 전부터 있던 오래된 곳이고 전체를 다 터놓은 구조이다보니 사람이 많아지면 소리가 잘 울리고 시끄럽다. 예전엔 사람이 없으면 종종 갔었지만 이제 나에게는 큰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도 송파점이 본점이니 송리단길에서 갈 만한 카페를 찾는다면 추천!

가배도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