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에서 오는 기대감이 맛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훈연향과 고기의 부드러움, 육향이 적당히 괜찮았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고 간도 좀 싱거웠다. 고기가 압도적으로 훌륭한 정도는 아니다 보니 있을 건 다 있음에도 결국 시판으로 채워져 있는 소스류들도 좀 아쉽게 다가왔다. 물론 기대에 비해 아쉽다는 거지 숙성돈까스라는 장르 자체가 일반 돈까스보다 난이도가 있고 그걸 이런 로컬에서 잘 해주신다는 점 만으로도 평가를 받아야 할 지점은 있다. 여기뿐 아니라 전국구 돈까스 맛집으로 평가받는 곳들도 기복의 문제나 시판 소스만 쓰는 점 등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좋게 보면 이 시장 자체가 더 개선될 여지가 많겠다라는 기대감이 있다.
치비카츠
충남 서산시 호수공원11로 33-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