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서 처음 갔을땐 일행과 늦게 합류해서 허겁지겁 먹느라 아무것도 남기질 못했고… 그로부터 한참 뒤 웨이팅 극악이 이곳에 도전 돼지고기야 이제 사실 맛의 경쟁이라기보다 컨셉과 경험의 경쟁아닌가 싶은데 그런면에서 산청 그리고 달맞이 등등 아주 컨셉 잘 잡고 외식업계를 들었다 놨다 하시는거 같음 고기와 쪽파의 조합 그리고 완벽한 숯불의 조합이 일단 너무 좋았다 사이드 육회는 궁금해서 시켜봤고 전체적인 음식의 수준과 찬들이 진짜 너무 맛있었다 그중에 진짜 나를 감동(?)시킨건 다른것도 아닌 콩잎반찬 경상도에서 먹고 자란 사람으로 이 콩잎은 약간 일종의 소울푸드 아니 반찬이라고 해야 하는데 사실 서울에서 이걸 접할수가 없다 가끔 부산정도 가줘야 시장에서 이걸 보거나 하는데 서울 한복판 식당에서 이걸 반찬으로 준다고??? 고기 다먹고 술밥, 국수 다먹고 혼자 조용히 공기밥 하나 추가하고 콩잎 반찬 좀 많이 달라고 해서 한그릇을 뚝딱!! 고기도 고긴데 여기를 다시와야 할 이유가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단연 이 콩잎반찬땜에 온다 잘 먹었습니다
산청 숯불가든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1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