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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둘째날_풍미독서_#1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체크아웃시간까지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기고 점심먹으러 갔던 곳입니다. ‘풍미독서’ 이름답게 한쪽에는 책이 있어서 비오는날 책 한 권 꺼내서 음식 나오기 전까지 읽어보고. 이곳 망플에 등록한 게 벌써 재작년이었는데 이제야 와봤네요. 둘이서 수프, 샐러드, 버거세트까지 알차게 시켰어요 ㅎㅎ 풍미 하우스 샐러드 (18,000) 정말 양이 많아요. 처음에 가격듣고 헉 했는데 나온 양, 비주얼 보고 또 맛보고 납득이 가는ㅋㅋ 신선하고, 아보카도도 새우도 다 좋아하는 것들 천지여서 맛있게 먹었어요. 프로슈토도 넘 맛있네요. 맛있다라고 밖에 못하는 ㅜㅠ 더블치즈 비프버거 & 감튀 셑 (17,000) 수제버거 답게 패티도 수제로 빚은 것 같더라구요. 잘 부서지긴 했지만.. 맛있어요ㅠㅠ 베이컨도 두껍고 길고.. 번도 눅눅해지지도 않고 오랜만에 먹는 맛있는 수제버거였어요. 갓 나온 감튀는 사랑입니다.. 통새우버거가 먹고 싶었지만, 재방문해서 먹는 걸로! 구좌 당근 수프 (5,500) 구좌읍에 당근이 유명한가봐요. 월정리 카페에서도 당근쥬스랑 당근케이크를 시켰던 것 같은데, 제주 당근은 달고 거기에 생크림까지 더해져서 맛있는 수프였어요. 샐러드와 버거 감튀 먹으면서 중간중간에 먹기 아주 좋은....! 여자 둘이었는데도 당근수프만 좀 남기고 다 먹었어요ㅋㅋ

풍미독서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합전2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