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_풍미독서_#2 비가 그치지 않아 사려니숲길 가려던 계획은 취소하고 해변 카페를 가려다가 그마저도 귀찮아 이곳에 마감할 때까지 머무르기로 했어요. 책도 있고 운치도 있고 커피도 있으니깐요. 이번 제주는 어디어디 뽈뽈 다니는 것보다 힐링에 초점을 뒀어요. 카페에서 이렇게 즐기는 것도 너무 좋더라구요. 아메리카노와 딸기라떼를 시키고 언니와 책을 읽으며 각자 시간을 보냈네요. 딸기라떼에 딸기청은 수제로 만든 것인지 윗부분의 우유... 더보기
둘째날_풍미독서_#1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체크아웃시간까지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기고 점심먹으러 갔던 곳입니다. ‘풍미독서’ 이름답게 한쪽에는 책이 있어서 비오는날 책 한 권 꺼내서 음식 나오기 전까지 읽어보고. 이곳 망플에 등록한 게 벌써 재작년이었는데 이제야 와봤네요. 둘이서 수프, 샐러드, 버거세트까지 알차게 시켰어요 ㅎㅎ 풍미 하우스 샐러드 (18,000) 정말 양이 많아요. 처음에 가격듣고 헉 했는데 나온 양, 비주얼 보... 더보기
식사와 독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풍미독서 다녀왔어요! 비가 내려서 춥길래 치즈수프랑, 버거는 첫 식사로 하기에 부담스러워서 샐러드 주문했어요. 바깥을 보면서 책도 여유롭게 읽고 식사도 차분하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공간이에요. 이 공간에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저와 같은 혼자 여행하는 사람까지 모두 있었는데 누구와 와도, 혼자 와도 좋은 여행지가 제주 말고 몇 군데나 더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샐러드 토핑이 다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