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솥밥 먹기 전 여기 약속이 있었는데 솥밥밖에 떠오르는 메뉴가 없어서 엄마와 솥밥을 먹으러 갔었다. 그래서 그곳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었는데..! 앞에 한 팀 있어서 대기를 걸어놓고 간만에 만난 일행과 차에서 얘기하며 대기했는데 다행히 바로 전화가 왔다. 생각보다 빨리 들어갈 수 있었는데 사람도 무지 많았다. 연어와 전복을 시키고 일행과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메뉴가 나왔다. 연어는 전에 갔던 그곳과 비교하면 양은 적어보이지만 두툼한 게 두덩이 있다. 그래서 교환하기 애매하다 ㅋㅋ 반찬은 김치랑 오징어젓갈이랑 다 맛있고, 누룽지 먹기도 전에 다 먹어버려서 오징어젓갈은 리필했다. 한 접시에 많이 주셔서 노나먹기 좋았다. 스테이크덮밥은 우스터소스와 같이 나와서 스테이크는 찍어먹고 나머지 밥이랑은 간장에 비벼 먹었다. 그리고 중요한! 누룽지에 먹을 물이 뜨거워서 좋았다. 보온병에 담겨 나와서 밥을 다 먹을 때쯤에도 뜨끈했다. 여기도 똑같이 버터 향이 났는데도 누룽지가 뜨끈해서 맛있었다. 친절하셨고 설명도 잘해주셨다. 여길 다음엔 엄마와 와야겠다. 참고로 여기는 엄마 친구 분이 초록마을 같은 잡화점을 하시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멋지게 탈바꿈해서 놀랐다. 여기가 이렇게 예뻤던 곳이었나 새삼 놀람..
솥티
전남 순천시 옥천길 23 종합유통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