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처음 방문하여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을 보고 금방이라도 망할까 걱정이었다. 역시 시원한 냉면은 여름 메뉴인지, 6월에 가니 웨이팅을 해야 했다. 정오가 되기 조금 전에 도착하여 10-15분 웨이팅, 자리 착석 후에도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야 음식이 나왔다.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당황스러웠지만 맛있어서 화는 나지 않음. 아직 다양한 평양냉면을 먹어보지 못한 비기너임을 알리며, 물냉이 시원하고 삼삼해서 좋았다. 겨울 메뉴인 온면도 맛있음! 비빔냉면은 내가 매운 걸 잘 먹지 못 해 안 먹어봤지만 육수를 넣지 않고 먹으면 꽤나 매콤하다는 듯하다. 사이드로 만두를 시킨 적이 있는데, 다소 심심한 맛이라 만두는 취향이 아니었다. 해당 부분은 나중에 단체로 와서 먹게 되면 재주문해서 다시 평가해보는 걸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본 이후로 평냉+편육+소주 조합이 너무 궁금해서 나중에 꼭 해볼 예정이다. 그때 저녁 혼밥이 가능한지 여부 및 편육 맛 평가해야지!

더진미평냉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58 피앤디 솔로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