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평냉이라고 생각하며 혼냉정식을 주문했다. 제육 몇 점, 만두 한 알, 냉면이 같이 나오는 것이 아주 마음에 쏙 드는 구성이다. 제육이 잡내 하나 없이 따끈하게 아주 잘 삶아져서 맘에 쏙 들었다. 면은 육수에 풀어 먹으니 염도가 상당히 낮아져서, 그렇게 간간한 편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다. 속이 실한 만두도 좋았다. 이 근방 평냉집으로 설눈, 동신면가, 서관면옥, 더진미평냉을 가본 셈인데 내 취향에는 동신면가나... 더보기
온 몸으로 외친다. 소고기!! 가게 이름만 들으면 헷갈리는 곳이다. 분점이다라는 썰도 있고 갈라져서 만든 곳이다라는 썰도 있는데, 어떤게 맞는지는 잘 모른다. 추위에 떨며 갔기 때문에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더 원했고 그래서 어복쟁반을 주문했다. 어복쟁반은 빨리 나왔다. 넓은 쟁반을 가득채운 소고기, 여기도 소고기, 저기도 소고기. 소고기 천지가 중간중간 밸런스를 위해 쑥갓과 대파, 깻잎이 있다. 육수가 자글자글 ... 더보기
평양냉면으로 유명하지만 만두국도 끝내주게 잘 하는 집🫶 교대 인근에서 평냉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 <더진미평냉> 알고보면 뜨끈한 만두국도 참 잘 하는 집이라 추운 겨울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네요. 맑은 국물에 담긴 큼지막한 이북식 손만두국. 두꺼운 피로 감싸진 통통한 만두속에는 고기소가 옹골차게 들어가 있고 기본간으로도 충분하지만 양념소스를 곁들이면 더 감칠맛 좋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잘게 찢은 양념 사태가 고명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