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 이후 일본 현지 느낌을 살린 업장이 계속 생기는데 그 중 하나예요. 점심 장사도 하고 (점심에는 하이볼 한 잔 6천원...!) 저녁 장사도 하고, 바랑 테이블 좌석이 나뉘어져 있어 다양한 손님이 한 번에 많이 들어올 수 있는 게 장점 같습니다. 저 정말 신용산 웨이팅에 질렸거든요. 남들이 보기엔 퇴근하고 한 잔 마시고 들어가기 좋은 동네지만, 동네주민으로서는 외부인 방문이 너무 많아서 혼술 엄두도 못 내고 있어요 ^^ 아무튼 접객도 아직 초기라 맞춰가고 계시지만 업장에 대한 애정들이 있으신 부분이 너무 좋고... 점심 장사 주력은 돈까스인데, 돈까스 자체의 맛보다는 곁들임거리들의 맛이 좀 더 두드러지는 편이네요. 양배추 소스도 치폴레고, 국도 가쓰오부시 강한 국이라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지도...? 밤 장사의 경우 역시 하이볼과 사와류가 주력이구요. 카루피스 사와, 토마토 사와 같은 독특한 메뉴가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사와 라인업이 꾸준히 들어온다면 좋겠어요 술찌로서... ^^ (사와류는 무알콜도 가능해요! 걍 이러면 에이드가 됨)
파친코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길 33 성산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