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이 먹고 싶었는데 니커버커는 문을 닫은 시간이었다.. 라는 경위로 방문. 여기도 마감시간 즈음이라 거의 다 솔드아웃이었다. 남아 있는 베이글 두 개와 클램차우더 스프를 주문했다. 베이글은 먹기에 맛이 좋고 나름의 특색들도 있었는데, 잘 만든 ‘베이글’인지는 모르겠던. 그냥 둥근 빵? 그리고 윗면에 시럽을 발라 놓은 건지 뭔가 묘하게 달콤하고 끈적거렸는데, 손으로 잡고 먹는 세이버리한 빵에는 정말 최악의 요소여서 마음속 감점이 많이 되었다. 대신 스프는 크리미하고 베이컨, 감자, 조개가 꽤나 많이 들어 있어 아주 맛있었다. 특이한 메뉴가 많고 인테리어도 컨셉추얼해서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킴스 델리 마켓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3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