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자락에 있는 주막같은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식당이 드라마 촬영지였다는 특이점이 있는 곳이에요. 연못이 딸린 정원이 갖춰져 있는데 예쁩니다. 조선시대 주막같은 바이브를 잘 재현했어요. 분위기 깡패 식당. 쌈밥을 위한 석쇠불고기 정식이 단일 메뉴이며 도라지, 시래기, 양념게장 등 9가지 반찬과 상추, 적근대, 케일 등 채소쌈이 같이 나옵니다. 밥은 채소는 팔당에서 직접 따오시는 유기농이라고 하네요. 벌레먹은 흔적 없었고 신선했어요. 석쇠불고기는 초벌이 잘된지 숯향이 진하게 베어있고 아래 깔린 양파도 부분부분 캐러멜라이징 전까지 구워져 조화로웠어요. 직접 담으신것 같은 김치는 생강향이 올라오는게 좋았고 특히 우렁쌈장 채소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은 차조, 흑미, 쌀밥 세가지이며 찰기가 있어 채소와 우렁쌈장, 불고기랑 잘 어울렸습니다.
목향원
경기 남양주시 덕릉로1071번길 34-11 목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