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동네에 화덕피자집이 생겼다! 만쉐이!!!! 완전 정통 나폴리 스타일은 아니고, 거기서 염분을 50% 정도 뺀 맛? 거뭇거뭇 탄 자국이 있는 핏자 도우가 맛있다!!! 조금 더 짜면 정말 좋겠지만, 이 동네에서 그러면 대중성을 잃는다는 점에서 주인의 고뇌가 느껴지는 염도. 감자와 고구마가 얹혀있고 국적불명의 달달한 소스가 듬뿍 뿌려진 ㅠㅠ 한국식 피자에 길들여진 주민들의 입맛을 어느 정도는 의식하여 적당히 타협을 했으나, 그렇다고 나폴리 피자 자체의 정체성을 완전히 상실하지는 않은, 꽤 먹을만한 핏자인데 가격도 엄청 착함!! (세종시 기준) 일주일후—-> 3번에 걸쳐 각각 다른 핏자를 시켜보고 내린 결론: 앞으론 그냥 무족권 “마르게리따” 만 주문하겠다. 마르게리따에 올라가는 치즈와 다른 핏자에 올라가는 치즈가 다르다. 가격이 조금 비싼데 (그래봤자 천원?) 그게 맛에 너무 큰 차이를 만든다.
온오프 피자
세종시 새롬중앙로 62-15 해피라움W 1층 1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