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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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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우선, 코로나 격리 후 해방된 지 얼마 되지 않으셨을 때라고 하니 감각이 아직 돌아오기 전이거나 몸이 아직 안 좋으셨을 때일 가능성이 높다. 방문한 날은 전체적으로 샤리의 짠맛이 강해서 처음부터 느꼈던 하쿠초의 가장 큰 장점이 빠르게 소모됐다. 이날 가장 매력적이었던 건 해산물의 비린향, 비린맛 없이 특유의 바다향과 씁쓸한 맛과 단맛을 무척 두껍고 선명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해주셨던 부분. 특별히 소스를 더하거나 한 건지 숙성 시의 비밀인지 알 수 없지만 그 부분 또한 샤리 처럼 계속 이어져서 무척 만족스러웠던 부분. 이 날의 코스; - 반딧불오징어, 초된장 소스 - 광어 - 대게살과 대게내장을 섞어서 아래는 어울리는 식초를 깔아둔 메뉴. 원하면 와사비 곁들이기로 다른 맛 즐기기 가능. - 찜 전복, 내장 소스 - 아구간과 튀긴 새우 타파스 - 전갱이 김말이 - 금태 우니 섞은 샤리와 김 - 다시마에 숙성한 삼치 - 줄무늬전갱이 - 광어 지느러미 - 단새우 - 갯방어 - 전갱이 위에 파랑 생강 - 참치 속살 아카미 - 참치 뱃살 - 고등어 - 키조개에 감자를 묻혀 튀긴 뒤 레지아노 치즈를 올림 - 우니 - 바다장어 아나고 - 절인 매실과 교꾸 - 아이스크림

스시 하쿠초

서울 강남구 논현로 508 GS강남타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