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공간, 커피 모두 취저 밝은 조명과 핀 조명 몇 개, 2년된 가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청결함과 정리된 기물들. 좁은 공간이라 오래 있거나 수다 떨거나 작업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청결한 의자는 깨끗하고 편안한데다 문득 문득 보이는 사장님 구두가 너무 예쁘다. 밝은 흰색 조명과 깨끗한 흰색 벽, 거울, 잘 정리된 싱크대-머신의 배치까지 기분이 편안해지는 카페. 아이스 라떼 슈페너와 따뜻한 카페라떼를 마셨다. 라떼와 부드럽게 친 휘핑크림의 조합도 인상적이었지만 라떼가 압권이었다. 라떼는 다 마실 때까지 유지되는 벨벳 같은 얆은 폼, 잘게 갈아 진한 맛이 나는데다 온도도 좋았다. 마시면서 점차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바나나, 바닐라, 버터, 카카오, 초콜릿 너티(마카다미아, 헤이즐넛, 캐슈넛 등)
까치산 커피
서울 강서구 곰달래로25길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