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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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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체적으로 애매한 공간이었다. 테이블 없이 두툼하고 큰 바 하나가 전부인 작은 공간. 그러나 좌석이 바와 잘 닫히지 않는 문 사이에 있어 오가는 사람이 문을 대충 닫을 때마다 손님이 일어나 문을 닫아야 한다. 그게 나였다. 며칠 전에 참다 참다 “문 좀 닫아주세요” 했던 멋쟁이 사람, 그게 접니다. 스피커가 참 좋은데 선곡은 카페에서 돌린 멜론 100곡의 맥락. 모히또 알콜/논알콜은 정말 재료에 대해 얼마나 신경 쓰는지 느껴지는 음료였다. 한참이나 민트와 라임을 열심히 찧어서 만든 모히또. 향이 무척 진했고 논알콜은 약간 단맛, 알콜은 깔끔한 맛이 좋았다. 위스키 안주로 캐러멜앤솔트, 다크 초콜릿바가 나왔다. 청결한 실내 화장실, 위스키를 분류해놓은 거대한 벽과 위스키 주문시 도서관을 이용하듯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광경, 샹들리에 촛불에 일일이 불을 켜는 광경이 멋있었다.

리슨

서울 마포구 독막로8길 7

ɴᴏᴏʜɪᴢ

멜론 100곡이라니 스피커가 아까워 보이네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