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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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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주택을 개조한 아늑한 프렌치 레스토랑. 좋음과 추천 사이. 주기마다 바뀌는 프렌치 코스 요리는 책을 매개로 스토리텔링해 식사를 마치고나니 마치 책 한 권을 읽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컬리플라워와 어니언수프, 스테이크가 맛있었다. 굴과 버섯+푸아그라 메뉴는 아쉬웠음. 와인 페어링으로 식전주부터 디저트와인까지 곁들여서 더욱 즐거운 식사였다. 옵션인 디저트와 티는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겠더라. 디저트까지 먹고나니 2시간이 훌쩍 지났다. 음식이 늦게 나와서 기다림의 시간이었는데 충분한 대화를 나누라는 의미로 의도된 거라고. 애인과 보낸 즐겁고 따뜻한 생일 저녁이었다🥂

르꼬숑

서울 종로구 율곡로 83 아라리오 스페이스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