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msg
좋아요
6년

맛 : 홈메이드 카레의 깔끔하고 정겨운 맛. 각종 콩이 갈려 들어가 있는 콩카레는 꽤 진한 맛에 매콤한 맛이 베이스로 깔려있다면 오늘의 특선 카레였던 닭가슴살크림카레는 크림의 존재감 덕분에 한결 부드럽다. (건더기는 거의 없었다) 근데 블로그에서 강추했던 크라상은 진짜 별맛없었다. 가격 : 콩카레 7천원 / 특선카레, 반반카레 8천원 / 크림크로아상 2천원 분위기 :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로 여성 취향을 저격한다. 가게 규모는 매우작고, 오픈 주방은 시선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중년의 부부 두분이 운영하시는 가게인데, 리필 안내도 그렇고 서비스 응대가 매우매우 친절하고 상냥하시다. 가게 이름에서 드러나듯, 기독교의 색채가 은은히 느껴지는데, 때에 따라 배경음악으로 ccm(이지리스닝 편곡이어서 딱히 부담스럽지는 않음)이 흘러나온다. 주차 : 정비된 택지?지구의 골목 입구에 위치하여 요령껏 노상 주차해야 함. 느낌 :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는데, 방문한 날 나와 일행이 너무 심하게 지쳐 있어서인지 맛을 충분히 못느낀 것 같기도 하다. 메뉴구성과 프리젠테이션, 인테리어가 여성타깃 같은 느낌이다. 가볼만한 곳.

롬 122

대전 서구 관저남로25번길 2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