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주민이었던 시기 연남동, 아니 마포구 최고의 빵집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토미스 베이커리. 전체적으로 다 맛있지만 12시를 조금 넘어서 갓나온 바게트의 파괴력이 압도적이고 단팥빵 역시 매우 훌륭하고 롱식빵은 다른거 없이 먹어도 맛있다. 빵꼼마에서 고메버터를 사고 여기서 바게트를 사서 찍어먹었는데 빵꼼마 직원들이 버터만 사가니까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하고 보던 기억이 난다. 빵꼼마도 나쁘지 않지만 여기가 너무 압도적이다. 프렌치 토스트를 흰우유랑 같이 먹으면 잠시 천국을 볼 수 있다.
토미스 베이커리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