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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 손칼국수 보쌈] #성수동맛집 #성수동노포 #보쌈정식 #손칼국수 ​투박한 의자에 담긴 배려, 인심으로 완성되는 성수동의 오래된 식탁 ​세련된 카페들이 점령한 성수동에서 '훼미리 손칼국수 보쌈'은 화려한 외관 대신 사람 냄새 나는 풍경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휴일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도 여전한 대기 행렬이지만,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조로록 놓아둔 의자에서부터 이 집만의 정겨운 환대가 좋다. 1.​ 보쌈정식과 메뉴(나눠 먹는 재미가 있는 유연한 구성) ​1.5만원의 정식은 보쌈과 손칼국수, 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구성 면에서 실속이 있다. 그러나 보쌈과 함께 일반칼국수를 3명이 방문해 칼국수 2개를 주문하면 온전한 한 그릇과 나누어 담은 반 그릇 두 개로 내어주는 센스가 돋보여 손님의 번거로움을 미리 헤아려 국수를 배분해 주는 이런 작은 배려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 ​보쌈은 잡내 없이 준수하며, 칼국수 면발은 투박한 듯 부드럽게 넘어간다. 다만 정식에 포함된 칼국수는 양이 넉넉한 편은 아니기에, 든든한 포만감을 우선시한다면 단품 조합을 고려해 볼 만하다. 2. ​성수동의 옛 정취를 품은 공간 ​세련된 신축 건물들 사이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공간 그 자체로 성수동의 서사를 말해준다. 줄 서서 먹는 집이라는 유명세에 비해 "이 정도로 기다려야 하나"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낡은 식탁에 앉아 마주하는 정성스러운 배분과 대접은 요즘 식당에서 찾기 힘든 노포만의 매력이다. 맛이 압도적이라기보다, 오랜 시간 쌓아온 운영의 묘와 손님을 대하는 정겨운 태도가 맛을 완성하는 곳이다. 대기 의자에 앉아 순서를 기다리고, 인원수에 맞춰 나누어 나온 국수 한 그릇을 비우다 보면 성수동의 옛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맛 : 기본에 충실한 보쌈과 부드러운 손칼국수의 조화. ​분위기 : 대기 의자부터 국수 배분까지, 노포의 센스가 느껴지는 정겨움. ​가성비 : 정식 구성은 알차지만 칼국수 양이 아쉬우면 단품주문 추천 ​재방문 의사 : 대기줄이 길지 않은 시간에 노포의 손맛이 그리울때

훼미리 손칼국수 보쌈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