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 행복한 떡집] #용산호박인절미 #숙대맛집 #행복한떡집 #호박떡 #치즈떡 빵순이들을 떡순이로 돌려세운 여대 앞 골목의 내공, 선물로 마주한 호박과 치즈의 정직한 맛 직접 매장을 방문하진 못했지만, 숙대 앞을 지나던 지인이 건넨 선물과 간판 사진을 통해 청파동 골목의 숨은 명물인 '행복한 떡집'을 마주하게 됐다. 최근 생활의 달인 빵의전쟁에 용산 호박인절미로 살짝 나왔지만 맛집의 순위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은데 화려한 서양식 디저트가 점령한 대학가 골목에서 "빵순이들을 죄다 떡순이로 장르 변경 시킨다"는 소문이 자자한 곳답게, 팩마다 담긴 떡의 비주얼이 아주 정갈하고 실속 있다. 1. 원재료의 매력을 살린 호박떡과 치즈떡의 변주 포장을 열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단호박 특유의 구수한 향이 일품이다.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단호박 고유의 자연스러운 풍미와 포슬포슬한 고물이 찰진 떡의 식감과 절묘하게 어우러는데. 씹을수록 담백한 매력이 돋보인다. 퓨전 스타일의 치즈떡 역시 쫄깃한 반죽 속에 특유의 고소함이 꽉 차 있어 세대를 가리지 않고 호불호 없이 즐기기 좋다. 자극적인 서양식 베이커리와 달리 먹고 난 뒤에도 속이 편안하다는 점이 큰 무기다. 2. 압도적 가성비 치즈떡 4,000원, 호박떡 3,000원 고물가 시대에 웬만한 베이커리 류보다 가격 부담은 덜하면서도, 온 가족이 둘러앉아 주전부리로 나누기에 이보다 더 실속 있는 선택지는 없다. 대중적인 호박과 치즈라는 재료를 가장 '떡다운 찰기'로 풀어내어, 선물하는 사람의 센스와 맛의 안정감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매력이 있다. 3. 종합 평가: 유행에 민감한 대학가 골목에서 오랜 시간 꿋꿋하게 우리 떡의 맛으로 승부하는 웰메이드 떡집이다. 따뜻할때 먹으면 훨씬 맛있다는데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직접 매장을 찾아 다른 라인업도 경험해 보고 싶다. 맛 : 호박의 구수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찰진 반죽과 이루는 조화. 가성비 : 직접 사 먹거나 선물용으로 구매하기에도 착한 가격. 재방문 의사 : 청파동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따뜻한 호박떡, 치즈떡을 직접 사러 들를 듯. 한줄평: 멋 부리지 않은 정직한 찰기, 빵순이들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호박과 치즈의 확실한 내공
행복한 떡집
서울 용산구 청파로49길 5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