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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퍼센트커피 포이사거리점] #양재동카페 #가성비커피 ​로고에 대한 논란을 지워내는 2,000원의 미학, 아침을 깨우는 준수한 산미 ​글로벌 브랜드인 '아라비카 커피(%커피)'의 로고를 벤치마킹했다는 카피 논란으로 초창기 말이 많았던 프랜차이즈다. 그러나 그런 시선과 별개로, 요즘 매일 아침 출근길이나 일상 속에서 가장 손이 자주 가고 발길이 닿는 카페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단연 이곳을 꼽게 된다. 겉모습의 논란을 잠재울 만큼 매력적인 가격과 기대 이상의 원두 퀄리티가 직장인들의 냉정한 발길을 붙잡아두기 때문이다. 1. ​미디엄 아메리카노가 주는 2,000원의 확실한 행복 ​이 집에서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 봤지만, 결국 종착지는 '미디엄 아메리카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크 원두 특유의 쌉싸름하고 묵직한 탄 맛 대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벼우면서도 청량한 원두 고유의 적당한 산미가 아주 기분 좋게 혀끝을 스친다. ​이 정도 밸런스를 갖춘 맛있는 커피 한 잔의 가격이 단돈 2,000원이다. 저가형 커피 특유의 밍밍함이나 텁텁함이 전혀 없어, 이 가격대에 이만 한 퀄리티의 산미를 즐길 수 있다면 매일 가지 않을 이유를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다. 2. ​사람 마음 다 똑같은 아침의 풍경 ​좋은 원두와 착한 가격의 조합은 나뿐만 아니라 주변 직장인들의 눈에도 매한가지로 매력적인 모양이다. 출근 시간대인 아침 시간에 방문하면 키오스크 앞으로 주문이 꽤 밀려 대기를 해야 할 만큼 인근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바쁜 아침의 대기는 조금 번거로울지언정, 이 동네에서 회전율이 빠르고 신선한 원두의 크레마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종합 평가: 브랜드 로고에 얽힌 자잘한 서사나 호불호는 이 집이 보여주는 압도적인 가성비와 맛 앞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다. 직장인들의 지갑 사정을 지켜주면서도 아침을 깨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산미의 미디엄 원두는, 테이크아웃 위주의 일상 커피로 이보다 더 실속 있는 선택지는 당분간 찾기 힘들 듯하다. ​맛 : 2,000원이라는 가격이 미안해질 만큼 정갈하고 깔끔한 미디엄 원두의 산미. ​회전율 : 아침 시간 주문이 꽤 밀리는 편이나, 숙련된 손길로 음료를 빠르게 빼내는 편. ​가성비 : 매일 두 잔을 마셔도 부담 없는 최고의 가격 경쟁력. ​재방문 의사 : 출근길이나 나른한 오후, 기분 좋은 산미 충전을 위해 내일 아침에도 방문할 예정.

텐퍼센트 커피

서울 서초구 논현로17길 4 백마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