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진미통닭] #통닭거리 #진미통닭 #후라이드 여전히 명불허전의 바삭함을 자랑하는 통닭거리의 강자이나, 상향 평준화된 시장 속에서 옛날만큼의 독보적인 감동은 희석된 아쉬움 수원 통닭거리의 터줏대감이자 가장 상징적인 매장 중 하나인 진미통닭이다 주말낮 쨍한 햇살을 받으며 오랜만에 포장해 가기 위해 들렀는데, 여전히 널찍한 매장 안은 대낮부터 치킨에 맥주를 즐기는 손님들로 활기가 넘쳐난다. 매장 입구 가득 붙은 인증 스티커들이 이 집의 오랜 명성과 내공을 보임 여전히 훌륭한 바삭함, 다만 상향 평준화 속 옅어진 감동 1. 후라이드 통닭 가마솥에 튀겨내어 포장 비닐을 뚫고 나오는 고소한 냄새와 특유의 투박하고 거친 바삭함은 여전히 살아있다. 염지가 과하지 않아 물리지 않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임. 다만 워낙 요즘 치킨 브랜드들의 튀김 기술과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되다 보니, 이 집의 맛이 변했다기보다는 처음 먹었을 때 느꼈던 그 압도적인 감동의 크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2. 서비스처럼 따라오던 똥집 양의 눈에 띄는 감소 통닭거리 특유의 매력 중 하나가 치킨 사이에 넉넉하게 섞여 나오는 닭똥집 튀김인데, 오랜만에 마주한 봉지 안의 똥집 지분은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있어 무척 아쉽다. 별것 아닌 서비스 같아도 이 투박한 감성을 완성하는 핵심인데, 양이 박해지니 만족도도 그만큼 옅어지는 느낌임. 종합 평가: 수원 통닭거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인 만큼 기본기와 튀김의 퀄리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만 다른 가게들의 맹추격 속에서 진미만의 독보적인 특성이 무뎌진 감이 있고, 인심 좋게 퍼주던 똥집의 양마저 줄어들어 옛 추억의 맛을 온전히 기대하고 찾기엔 부족함이 느껴지는 방문이었다. 맛 : 가마솥 특유의 투박한 바삭함과 담백함은 여전하나, 요즘 치킨 시장의 상향 평준화로 감흥은 덜함. 분위기 : 대형 노포답게 쾌적하고 활기 넘치나, 예전의 아기자기한 정취는 덜한 편. 가성비 : 닭도 크고 양도 넉넉하지만, 감초 역할을 하던 똥집의 양이 줄어든 점은 가심비를 깎아먹음. 재방문 의사 : 통닭거리에 왔을 때 실패 없는 안전한 선택지이긴 하나, 굳이 이 맛만을 위해 멀리서 찾아올 정도인지는 의문.
진미통닭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00번길 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