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네 조개구이] #조개구이 #을왕리 #영종도맛집 "오랜만에 찾아도 변함없는 손맛, 시원한 칼국수 국물로 마무리하는 영종도 조개구이" 몇 년 만에 다시 발걸음을 한 곳이다. 다른 사이트에서는 잘 검색되지 않는 알짜배기 현지인 맛집이지만, 뽈레에서는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다시 찾았는데 역시나 변함없이 만족스러운 분위기와 맛으로 반겨주었다. 홀을 지키시던 한국인 이모님들은 그새 외국인 직원으로 바뀌어 세월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 더운 여름날 평일 점심이라 매장은 우리 팀을 제외하고 한산했는데 손님이 우리뿐이라 내심 약간의 걱정도 되었지만, 덕분에 불판 앞에서 일일이 조개를 구워주시는 사장님과 여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 더위에 직접 고추 농사까지 지어 식당 고춧가루를 전부 대어 쓴다 자랑하시더니, 전날 손주들과 인스파이어에 다녀오신 것 부터 손주가 몇 명인지, 나이가 몇 살인지까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신다. 손님이 없어서인지 TMI였지만 정겹고 따뜻한 분위기다. 다만 내향인 성향이라면 살짝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사장님이 인스파이어를 추천해 주셔서 더운 여름날 꽤 괜찮은 코스였다.) 음식은 양념이 올라간 가리비로 시작해, 키조개 껍데기 위에 관자와 양념이 어우러진 비빔밥, 고소한 치즈떡볶이, 그리고 본격적인 조개구이 순서로 이어지는 알찬 구성이다. 특히 이번에 처음 먹어본 해물칼국수가 기대 이상이었는데, 면발의 쫄깃함은 물론, 조개 향이 진하게 우러난 국물 맛이 꽤 기억에 남는다. 조개구이를 즐긴 뒤 칼국수 1~2인분으로 마무리하면 배불리 먹기 딱 좋다. 맛: 신선한 조개구이는 물론, 처음 맛본 칼국수의 면발과 시원한 국물 맛이 좋았음. 분위기: 정겨운 접객과 사장님의 정성 어린 이야기가 더해진 곳. 살가운 입담은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 가성비: 가리비, 비빔밥, 떡볶이, 조개구이에 칼국수 마무리까지 생각하면 이해되는 가격. 재방문의사: 영종도나 인천공항 방문 할일 있으면 다시 찾을듯.
현미네 조개구이
인천 영종구 용유로21번길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