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수요미식회 방송 후 인근 제일식당에서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가족들 데리고 일부러 찾아와서 한시간 정도 대기 후 식사했었는데 그때 심한 돼지냄새와 특이한 식감때문에 다른 가족들은 제대로 먹지 못하고 온 적이 있어서 백암순대는 우리 가족에게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의 음식이었다 어쩌다 보니 다시 백암쪽에 올 일이 있었고 마침 식사시간이어서 엄청 고민 핬지만 그래도 백암에 왔으니 실패하더라도 순대를 다시 먹어 보기로 했고 다만 이번에는 다른 집에 가보자고 해서 망플 검색 후 현지인 맛집이라는 이곳을 방문해 봄 처음 느낀 음식점의 모습은 엄청 오래된 외관메 다소 어두운 분위기에 딱 1팀의 손님밖에 없는 한적한 모습이어서 다소 불안하기는 했음 퉁명스럽게 무심한 듯 내주시는 순대는 깔끔하게 맛있는 순대였고 순대국밥은 푸짐한 건더기에 잡내없이 맛있는 국밥이었으며 같이 나온 김치와 매우 잘 어울렸음 가격도 국밥 7,000원이면 가성비 매우 좋은집이라고 할 수 있음 기대없이 와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생각하지 않은 장소에서 아주 맛있는 한끼를 먹은 것 같아서 기분 좋았음 백암순대를 먹으러 이 곳까지 올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천이나 처인 근처에 와서 지역의 유명한음식을 먹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이 집을 추천함 다만 이왕 왔으니 가장 유명한집을 가고 싶은 경우, 깔끔한 최신식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경우에는 비추함
중앙식당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근창로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