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에 있는 수원의 유명한 갈빗집 가보정 4관 최근 망플에 가보정의 리뷰가 몇 건 올라와서 기억하고 있던 중 시간이 나서 상대적으로 가까이에 있는 4관에 방문하고 두번째 리뷰를 쓰게 됨 평일 점심인데도 넓은 주차장이 꽉찰 정도로 차가 많았고 들어가 보니 30분 가량 대기 후 식사할 수 있었는데 도대체 이 집이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을까 궁금했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신 어르신 들 또는 주부들로 보이는 여성 분들 팀이었는데 서빙하시는 분께 들어보니 거의 매일 이 정도로 사람이 있다고 함 몇일 전 예약을 해야 한다거나 대기가 있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사실 개인적인 취향이 어떻든 이 정도로 사람이 많다면 대중 들에게 어필하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 은 확실한 듯 일단 큼직한 갈빗대에 나오는 수원 왕갈비에 대한 인상, 정갈하게 깔리는 반찬들,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접객, 맛있는 밥과 된장찌개, 정성이 느껴지는 후식까지 어르신들과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고 생각됨 반면 한우는 양이 너무 적고 미국산은 이 가격을 받아야하는지 의문이며, 반찬은 미리 담아 놓아 신선하지 않고 단맛이 강하며 혼자서 몇 테이블을 담당하는 건지 직접 구워먹고 싶은 충동을 여러번 느꼈고 고기 다 먹은 후 찌개와 밥 그리고 후식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답답했음 점심 특선 가격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비쌀 수도 있고 적당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사람이 이렇게 많은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개인적으로는 점심특선이 3만원대로 3인 10만원 정도이고 일반고기를 먹으면 인당 7~8만원이 훌쩍 넘어가기에 일상적으로 쉽게 자주 먹기는 부담되는 가격이라 생각함) 몇몇 테이블은 갈비탕 등 식사만 하는 테이블도 있을 법 한데 단 한 테이블도 식사만 하는 팀을 못 봐서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는 사람들은 갈비탕만 먹고 나오기도 부담 될 듯 함 맛 : 원래 갈비는 맛있는 음식이니 맛은 무난함 분위기 : 다소 올드한 분위기 가성비 : 점심특선은 이해할만하나 결코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은 아닌 듯 재방문 의사 : 대기 없이 한적한 분위기라면 특별한 날 가끔 올 것 같으나 이렇게 복잡하면 고민됨 총평 : 개인적으로는 이 음식을 이 가격에 이 정도 서비스를 받으면서 왜 이렇게 대기까지 해 가면서 복잡한 분위기에서 먹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장 시간 줄까지 서 가면서 먹는다면 맛있는 음식이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을 듯함 실제로 같이 방문한 가족들은 엄청 만족스러워 했음
가보정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풍로 10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