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유명식당들은 대기도 너무 길고 슬슬 지겨워지기도 해서 망플 평점 높은 현지인 맛집이라는 이 곳을 방문함 작년에 중앙시장의 붉은대게수산에서 수십분의 대기와 주문 후 한 시간이상의 대기를 경험한 후 아무리 맛집이라도 이 정도의 대기를 하고싶지 않았고 믿고 방문할 수 있는 여러 홀릭님들의 극찬(?)으로 한껏 기대를 하고 이번 속초여행의 원픽으로 이곳을 방문하였음 너무 기대가 커서인가? 여름에 방문해서인지 아니면 홍게찜이 아닌 홍게탕을 먹어서인지 홍게의 수율도 좋지 않았고 얼핏 푸짐해 보이는 내용물도 생각보다 부실하게 느껴졌음 홍게탕의 사리를 칼국수로 하고 라면도 먹고 싶어서 홍게라면을 시켰는데 홍게탕과 칼국수는 그닥 잘 어울리지 않았고 별도로 주문한 홍게라면은 가격대비 부실했음 결국 가성비 맛집, 푸짐함, 튼실한 홍게의 수율 등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계절적 영향인지 몰라도 이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낀 듯 함 그래도 함께 나온 밑반찬, 홍게탕의 국물 맛 등에서 사장님의 손맛을 느낄 수 있었고 홍게손질하는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접객은 만족스러웠음 맛 : 육수, 밑반찬 등에 내공이 느껴지나 홍게의 수율 등에 있어 다소 아쉬웠음 분위기 : 깔끔한 식당 가성비 : 홍게임을 감안할때 홍게탕 1인 2.2만, 홍게라면 1.3만 , 칼국수사리 5천원 등은 가성비 맛집이라고 동의하기 힘듬 재방문 의사 : 홍게 제철에 방문하면 아주 만족스러울지 궁금하기는 함
만천홍게탕
강원 속초시 온천로 2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