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부대찌개 최강자 대성부대고기 경기 남부권은 부대찌개 양대산맥인 평택과 가까워서인지 꽤 유명한 부대찌개집들이 많이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집이 망플을 통해서 이제는 전국구 맛집이 된 이나경송탄부대찌개를 들 수 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까운 용인에도 나름 유명한 부대찌개 집들이 많이 있는데 처인 쪽에서 시작해서 용인 곳곳에 체인점을 낸 153포인츠 부대찌개, 기흥의 엉클존슨부대찌개, 흥덕의 박가네 부대찌개, 수지의 윤씨네 등 지역별 내공있는 집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는데 그 중 누가뭐래도 가장 유명한 집은 이곳 대성부대고기가 아닌가 싶음 사실 꽤 오래전부터 방문하고 싶었는데 용인 구도심의 복잡함을 알기에 주저주저하다가 기회가 되어 방문해 보았음 일단 철판에 끓여주는 부대찌개는 푸짐했고 스테인레스 대접에 담아준 밥, 반찬이라고는 하얀 콩나물무침과 김치뿐이었지만 그 옛날 허기숙할머니가 생존해 계실때의 오뎅식당 부대찌개 모습과 상당히 닮아 있었음 팔팔 한소끔 끓여낸 국물은 걸쭉하게 진한 맛이었고 당면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당황스러울 정도로 당면이 많았으며 건강하지 않은 염분가득한 햄, 소세지는 부대찌개의 전향을 보여주는 듯 함 기본기 탄탄한 내공있는 부대찌개로 맛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나경부대찌개처럼 비주얼의 차별성을 가진 것도 아니고, 압도적으로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지 않기에 요즘 프렌차이즈 부대찌개에 의해서 부대찌개 맛이 상향병준화 되었음을 감안하면 멀리서 일부러 방문할 정도로 추천하지는 못 할 듯 함 그럼에도 지역의 맹주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함 맛 : 기본에 충실하고 내공있는 맛, 전통적인 부대찌개 맛을 선호하는 분께는 추천, 특색있는 퓨전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분께는 비추함 분위기 : 용인 시장 근처 구도심의 꽤 오래된 식당 가성비 : 1인분 11,000원 보는시각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듯 재방문 의사 : 용인 최강의 부대찌개를 한번 경험한 것으로 충분하며 일부러 다시 갈 것 같지는 않고 근처에 식시시간에 갈 일 있으면 재방문 할 수도 있음
대성부대찌개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90번길 3-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