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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
별로예요
3년

#. 내가 선호하는 공간은 아님. 목요일, 약속이 있어 잠깐 신논현 아티제에서 라떼 한 잔 마심. 나온김에 교보를 가고싶었는데 나이스!!!>_< 차 마시는 자리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 교보로 고고!! 오랜만에 왔더니 왜이렇게 눈이가는 책이 많은건지... 소장욕구 마구마구 드는 책들이 많았으나... 어머 책값이 많이 올랐구낭...ㅜㅜ 설이라 언니한테 선물할 책 한 권. 내꺼 한 권 집어옴. (입이 즐길 수 있는 양식을 마음에게 양보함) 로메인 가득넣은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만들고 싶어 책 사고 가려했는데... 그대로 교보에 묶여버렸다^^ 3시간 반 넘게 구두신고 서서 책을 봤구나...인지함.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피로감과 통증. 아프다... 카페가서 차 한 잔 하며 쉬었다 가려고 망플 찾던 중 아우어 커피 발견! 호~ 잇딜도 있넹!+_+ 은은하게 달달해보이는(?) 바닐라더블 구입. 근데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내가 원했던 건 따뜻한 분위기, 편한자리, 안락함, 조금은 덜 어수선한 분위기,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였는데... 딱딱하고 불편한 자리. 어딘지 모르게 훵- 함이 느껴지면서도 은근히 정신없고 어수선함. (이날 친구끼리 온 어린 손님들이 많아 그렇게 느꼈을지도...) 화장실은 남녀 공용에 1칸. 컵은 적당한때 나갈 수 있게 일회용으로 요청함. 구입할때 가격이 저렴하다 생각은 했는데 양이 적었음. 시음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홀짝임. 음료도 구입당시 이미지와 다르게 느껴졌음. 음... 직원분께서 바쁘셨나 좀 대충대충 만들어 주신듯ㅜㅜ 크림 포함 전반적인게 실망이었음. 피로가 좀 풀릴 때까지 차 마시며 책 좀 보려했는데 실패- 여유를 즐긴다던지 잠시 쉬어가기엔 부적합. 내가 선호하는 공간은 아닌걸로. 아!! 커피는 크림이 있어서 그런지 바닐라더블이라 그런지 약간 에너지를 내는데는 도움이 됐음. 좋은 선택지는 아니었지만 이거라도 안마셨다면 귀갓길이 힘들었을 듯. 재방문은 그닥...

아우어 커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4길 20 라파엘 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