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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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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_2] # 불짬뽕빵, 고추잡채소보루 중앙시장에서 좀 알려졌다 하는 곳엔 어김없이 긴~ 대기줄이 있었는데 여긴 갔던 곳 중 웨이팅이 가장 힘든 곳이었음 원래 계획은 - 배니닭강정, 모자호떡, 수제어묵고로케, 팡파미유, 김치말이삼겹살 등 시장을 한바퀴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다들 대기줄이 길다보니 중간에 지쳐버렸음 여행지에서 적당한 웨이팅은 음식에 대한 기대와 설렘, 재미와 낭만을 주지만 대책없는 긴 웨이팅은 지루함과 피곤함만 한아름 안겨주는 듯 날이 날인만큼 여기도 줄이 길었는데 예약주문한 손님, 현장손님을 함께 받다보니 줄 빠지는 속도가 더뎠고 상자로 구입하는 손님이 생각보다 많아 더 더뎠음 맛보기로 불짬뽕, 크림짬뽕, 고추잡채를 한 개씩 사고싶었는데 크림짬뽕 기계 고장으로 30분을 더 기다려야해서 불짬뽕과 고추잡채만 사왔음 전체적으로 불향을 강하게 입힌 매콤하고 자극적인 그런 맛이었음 향이 강한 버섯(표고인듯...?)이 속재료로 들어가다보니 버섯향과 불향, 맵고 진한 양념맛이 입안에 강하게 남았음 속재료는 맵고 입술이 좀 화끈거리긴해도 쏘쏘하니 괜찮았는데 빵이 좀 달다보니 그게 살짝 거슬렸음 소보루는 특히 더 달았는데 개인적으론 속재료가 강하고 쎈만큼 빵은 찐빵(꽃빵)이나 만두처럼 깔끔하고 담백했음 더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이랬다간 너무 흔하고 익숙한 음식이 되어버려 중화짬뽕빵만의 특색, 개성이 없어지겠단 생각도 들었음 달고 맵고 자극적이고 나한텐 좀 투머치였으나 새롭고 신선하고 개성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이에겐 재밌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음 줄을 바깥에서 장시간 서다보니 춥고 피곤해 다른 곳은 다음에 도전하기로 했음 중앙시장에서 유명한 곳인 만큼 도장깨는 재미는 있었음 네이버에서 예약이 가능하니 시간과 체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함 #위드인기맛집

강릉 중화짬뽕빵

강원 강릉시 금성로13번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