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러플 감자전, 양곱창스튜, 담은 막걸리 주말에 방문한 이마치 동생들과 오랜만에 술약속이 있었는데 막내가 와인바 or 한식 요리주점 선택지를 줘서 한식으로 선택을 했고 차차밀로를 가려했는데 일정이 안맞아 이마치를 이용했습니다. 안주는 트러플감자전과 국물이 있는 안주가 필요해 양곱창스튜를 주문했고 도수가 높은 술은 힘들다보니 도수가 제일 낮은 포천일동막걸리의 담은을 시켰습니다. 감자전은 채가 아닌 으깬감자를 노릇하게 구워낸 것이었고 트러플소스에 참송이버섯을 곁들였는데 부드럽게 먹기 좋았습니다. 양곱창스튜는 국물을 좋아하는 본인만 주로 먹은 것 같은데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순했던 것 같습니다. (여자들끼리 이야기하다보니 스튜는 뒷전이 되어버렸네요) 담은은 부드럽고 순해서 술이 좀 약해도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것 같았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니 향이 딱 느껴졌는데 진하고 독한 향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보니 음식을 먹으면서도 향이, 술을 마시면서도 향이 대화하면서도 순간순간 향을 의식하게 되어 요건 좀 그랬습니다.
이마치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안길 19-7 2층